화성시 ㈜애스텍31 건설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다. 매 순간 위험에 노출돼 있는 건설업 근로자들에게 안전은 생명과 직결된다.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애스텍31은 건설업의 재해 예방을 위한 건설안전시설물공사 전문기업으로 ‘타인의 생명이 내 손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애스텍31의 이 같은 사명감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가치로 나아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화성시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나눔활동으로 이어졌다. 안용로(46세) ㈜애스텍31 대표는 “나눔을 실천할 때 저의 마음과 가치를 오롯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기관을 찾고 있었다”며 “경기사랑의열매가 투명성과 신뢰도가 가장 높아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 외에도 다양한 사회복지 관련 기관을 통해 생계가 곤란한 어르신, 병으로 고생하는 환아, 지원이 필요한 청년 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느낀 보람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당시에 고아원 봉사 및 집 고쳐주기 사업 등 여러 봉사활동을 다녔다”며 “이 경험들은
경기대학교는 새 교수회장에 김상범 화학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2~13일, 실시된 제7대 경기대 교수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유권자 363명 중 24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선표 214표를 받아 당선됐다. 김 교수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적극적인 교수 충원과 교수의 교육권 보장, 교수 사회의 단합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2주기 대학구조 개혁 평가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학교 본부에 대한 감시와 비판 기능을 적극 수행하고, 대학 법인에 책무 수행과 재정 지원을 적극적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에서 석·박사를 마친 김 교수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을 거쳐 1998년 경기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했다. 논문과 학회 발표 200여건, 프로젝트 수행 50여건, 특허 15건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학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국가공무원시험과 기술자격시험의 출제위원 및 검증위원, 국책기관의 평가·심사위원장 위촉 등 폭넓은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대 내에서는 대학원 평가위원회 간사, 특허심의위원장, 출판부장, 산학협력단장, 연구처장, IPP사업단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박국원기자
경기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경기이주공대위)는 14일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이주노동자 폭력 연행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경기이주공대위는 회견에서 “피해자 유씨는 힘든 외국인보호소 생활을 견디다 못해 지난 7월 중국으로 출국해 버렸다”며 “검찰은 범죄 피해자가 보호소 생활 때문에 출국하도록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법무부에 보호해제를 건의해 자유로운 상태에서 조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입국 공무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출입국 소속 공무원들이 관리하는 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된 상황은 그 자체로 인권침해”라며 “폭행 피해자는 감옥같은 보호소에 구금되고, 가해 혐의자는 버젓이 현직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은 사건에 연루된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관련자를 모두 엄벌에 처하고, 피해자 유씨가 제대로 된 조사를 받고 재판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입국과 체류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경기이주공대위는 기자회견 후 이 같은 주장이 담긴 탄원서를 수원지검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6월 14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건설현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교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도요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교 교사 이모(58) 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해자들은 교사인 피고인에게 범행을 당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고 여학생들을 성적 대상화하는 언행을 빈번하게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사건 직후 직위 해제돼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당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3월 자신이 근무하던 고등학교 여학생 2명에게 “너는 남자 여러 명 밤에 잠 못 자게 했을 것 같다”, “둘이 수목원 같은 데 가서 데이트하면서 이야기하자”는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치안 서비스인 ‘삼삼오오 순찰’을 적극 전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삼삼오오 순찰’은 경찰관들이 도보순찰을 통해 지역주민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민원을 청취, 치안 서비스에 반영하도록 하는 제도로 ‘하루 3개 점포 방문, 5명의 주민과 만나 삼삼오오 대화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호지구대는 삼삼오오 순찰을 통해 만난 주민으로부터 과거 절도 피해를 봤다는 경험담을 전해 들은 후 해당 주민의 주거지에 안전등불을 설치했으며, 관내 초등학교 주변에서 실시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활동에 삼삼오오순찰을 병행하는 등 소통을 통한 치안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지난 3일 개관한 ‘경기도 따복기숙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실시해 여성범죄 등의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강화와 CCTV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협조하기로 했다. 신동희 서호지구대장은 “삼삼오오 순찰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지역경찰의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가짜뉴스’와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등으로 허위·왜곡 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품을 받고 후기를 작성해 주거나 조회수를 올려주는 온라인 상의 정보 왜곡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속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이 최근에는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라는 차원에서 블로거와 광고주를 중개하는 업체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데다 시민들도 이같은 행위에 무감각해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13일 광고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각광을 받으면서 광고주와 블로거를 중개하는 업체가 등장하는가 하면 조회수나 추천수를 늘려주는 업체도 공공연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은 누리꾼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널리 퍼뜨리는 마케팅 기법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한 바이럴 마케팅 업체 사이트에는 전국의 음식점과 건강식품 업체 등 수백여 곳이 후기를 작성해 줄 블로거를 모집한다는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음식점 등의 업체는 일주일 정도의 ‘캠페인 기간’
주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동물장례식장 설립을 불허한 지방자치단체의 처분은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이정민)는 A씨가 용인시 처인구청장을 상대로 낸 개발행위불허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반대 이유를 파악할 만한 증거가 없고, 동물장례식장은 반려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설로서 반드시 혐오시설 또는 기피시설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개발 신청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사건 처분은 사실오인 등으로 인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용인시 처인구의 한 토지를 매입해 동물장례식장을 짓기 위해 처인구청에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했고, 처인구청은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테니스장 등과 접해있어 주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불허를 통보했다. 이후 A씨는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박국원기자 pkw09@
검찰이 계모의 학대와 친부의 방관으로 숨을 거둔 신원영(당시 7세) 군의 친모에게 범죄피해자구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12일 외부인사 등 6명으로 구성된 범죄피해자구조 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범죄로 인해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거나 질병이 생긴 피해자에게 구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숨졌을 경우에는 유족에게 구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앞서 이 법 19조 1항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가 부부, 직계혈족, 4촌 이내의 친족, 동거친족 사이인 경우에는 구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규정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법이 일부 개정돼 ‘구조금의 실질적인 수혜자가 가해자로 귀착될 우려가 없는 경우 등 구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사회통념에 위배된다고 인정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검찰은 이 조항을 적용해 신 군의 친모에게 구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조금 액수는 피해자의 사망 당시 월급이나 평균임금, 유족의 수와 나이, 생계유지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되지만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평가지원단 배분사업평가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는 사회복지현장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산, 김포, 시흥, 부천 권역의 평가지원단이 참석해 경기공동모금회 기획사업과 지정기탁사업 등 심도있는 평가를 진행했다. 이선미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부장은 “소규모시설의 경우 단순히 평가만 하고 종료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평가지원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배분사업의 효과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배분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대법원의 상고심 사건 적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법원이 허가한 사건만 상고를 허용하는 ‘상고허가제’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 “상고제도와 관련해 상고허가제가 가장 이상적인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상고허가제의) 부작용을 막을 방법을 확인해보는 등 조심스럽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상고허가제는 2심 판결의 상고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으로 1981년 3월 도입됐다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1990년 9월 폐지됐다. 이후 대법원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 사건 중 법으로 정한 상고이유가 포함되지 않은 사건을 곧바로 기각하는 ‘심리 불속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와 함께 상고허가제 도입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양승태 대법원장이 도입을 추진하다 실패한 ‘상고법원’ 설치를 재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상고를 제한하는 방법과 함께 대법관 수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대법관 1명당 처리 사건 수는 2014년 2만9천379건, 2015년 3만2천208건, 작년 3만3천176